<오늘의 채권> 금리, 위안화 평가절하에 이틀째 하락

입력 2015-08-11 17:16
국내 주요 채권 금리가 10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575%로 전날보다 0.013%포인트 내렸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963%로 0.026%포인트 떨어졌으며 10년과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전날보다 0.033%포인트, 0.032%포인트 하락한 연 2.323%, 연2.520%로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연 1.577%, 연 1.664%로 전날보다 0.010%포인트, 0.018%포인트 각각 내렸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각각 연1.977%와 연 7.906%로 0.019%포인트, 0.02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은 중국의 위안화 변동폭 확대 소식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보였다.



김지만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채권시장이 중국 위안화 절하 등으로 강세를보였으나, 추세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채권 금리의 방향은 국내 경기 상황에 따라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