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SM 실적 우려 해소…매수할 때"

입력 2015-08-11 08:45
동부증권[016610]은 11일 에스엠[041510](SM)의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를 권했다.



전날 에스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6.2% 늘었다고 공시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중국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2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11%나 성장했다"며 "3분기는 일본지역 콘서트 관객수 증가로 더 좋은 실적을 낼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일본 동방신기 돔투어에 75만명, 에스엠타운 라이브에 28만명 등 총 113만명을 동원했다"며 "이러한 활동은 3분기 실적에 인식되는데 2분기 매출인식 관객수 50만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스엠은 그동안 실망스런 실적과 동방신기의 군 입대, 엑소(EXO) 중국인멤버 이탈, 소녀시대 제시카 계약 종료 등 악재가 겹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현재 업계 내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예상했다.



이어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파트너 선정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EXO의 뒤를 이을 신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은 적극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6천원으로 유지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