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2일 삼성증권[016360]이 발행하는 해외 파생형과 국내 섹터·전략형 상장지수증권(ETN) 11종목과 현대증권[003450]이 발행하는 국내 전략형 ETN 1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의 섹터형 9종목은 화장품, 바이오, 음식료, 레저, 미디어,증권, 건축자재, 온라인쇼핑, 화학 등 에프앤가이드의 테마주 인덱스를 기초지수로삼아 테마별로 거래대금 등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삼성증권의 '퍼펙스(Perfex) 인버스 차이나 A50 선물 ETN(H)'은 싱가포르에서거래되는 FTSE 차이나 A50 지수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중국 인버스 상품이다.
삼성증권의 '퍼펙스 모멘텀 탑픽 ETN'은 코스피 대형주 중 직전 1년간 수익률상위 5종목을, 현대증권의 '에이블(Able) KQ 만슬리(Monthly) 베스트 11 ETN'은 코스닥 대형주 중 수익률 상위 11개 종목을 각각 선정해 투자한다.
이번 12종목 상장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ETN 종목 수는 모두 55개로 늘어난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