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한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입력 2015-08-06 08:15
HMC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01576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9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한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조6천718억원과 2조8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 15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강동진 선임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관련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고 단가가 낮은 산업용 전력은 판매가 부진했지만 단가가높은 일반용·주택용 판매는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을 상향조정하지 않더라도 주당 최소 1천250원의 배당이 가능한 데다 배당성향을 올릴 여지도 크다"며 "하반기 요금인하 가능성은 크지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