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서울옥션, 한국 미술시장 재평가의 수혜주"

입력 2015-08-04 08:51
한국투자증권은 4일 서울옥션[063170]이 재평가받는 한국 미술시장 덕분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인혁 연구원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 단색화가 하나의 장르로 재조명되면서 극심한 침체기를 겪던 한국 미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 미술품경매시장 1위 업체인 서울옥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한국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는 2007년 1천927억원에서 2013년 720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지난해 971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에는 1천200억원을 넘어설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색화에서 시작된 한국미술의 재평가는 단색화 이외 장르와 고미술로 확산될 전망이라 국내 경매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홍콩 등 해외 한국미술 경매시장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서울옥션의 올해 낙찰 총액으로 지난해보다 60.2% 증가한 671억을 추정했다.



서울옥션에 대한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