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국내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이유로 4가지를 꼽으며 "고평가 논란에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국내 헬스케어 업종은 세계적 업체들처럼 주가 강세와 함께역대 최대의 실적, 자본 조달, 전략적 제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작년 국내 헬스케어 업종 153개 상장사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전년보다 각각 11.0%, 12.0% 늘어난 20조4천408억원과 1조5천74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헬스케어 업종 벤처캐피털 대상 자본조달액도 100.1% 늘어난 2천928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7월 현재까지 헬스케어 업종 기업공개(IPO) 규모도 142.8% 증가한 3천32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며 올해 하반기 상장 규모도 상반기를 웃돌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2013∼2015년 보건복지부 출자금을 포함한 세계 제약산업 육성펀드도 3천850억원어치나 조성됐다.
이런 성과에도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헬스케어 업종과 바이오 업종 주가는각각 134%, 165% 올라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대표 헬스케어 기업은 다국적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역대 최대 전략적 제휴에 성공했다"며 "투자 포인트에 맞는 종목으로한미약품[128940]과 메디톡스[086900], 씨젠[096530]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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