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 강세…환율에 중간배당 효과까지(종합)

입력 2015-07-23 15:45
<<장마감 상황과 배당과 실적 발표 내용 추가.>>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자동차[000270]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23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날보다 5.34% 오른 13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했고 거래량은 150만여주로 전날의 두 배에 육박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1.52% 오른 20만1천원에 마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기아차는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해 1.32% 상승한 4만2천3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현대차 3인방은 최근 환율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풀리면서 반등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오른 1,165.1원에 마감했다.



여기에 현대차의 첫 중간배당 결정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을 결정, 공시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앞으로도 배당성향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인 15%선을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세계 자동차업계의 배당성향인 25∼3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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