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23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유가증권 매매이익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2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6천9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4% 웃돌았다"며 "대규모 유가증권 매매이익 발생이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매각이익 1천억원 등 3천400억원 정도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이중 2천2백억원 정도가 유가증권 매매이익"이라고설명했다.
그는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5%로 하락하고, 카드합산 순이자마진도 줄었지만 높은 대출 증가율을 기반으로 이자 이익은 전분기보다 1.2%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 대출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2%로 높지 않아보이지만 안심전환대출유동화 효과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3.8%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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