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2,060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6.26포인트(0.78%) 내린 2,067.36을 나타냈다.
지수는 12.56포인트(0.60%) 내린 2,071.06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정 종목의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전체의 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추정치 하향 조정이다시 나타나고 있고, 기업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라고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1천184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각각 1천152억원, 146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1천361억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1.46%), 기계(-0.55%), 전기·전자(-1.20%), 운송장비(-1.16%), 전기가스업(-1.41%), 건설업(-1.14%) 등 대다수가 약세였고, 섬유·의복(0.31%), 의료정밀(2.60%), 통신업(0.19%), 의약품(0.29%) 등 일부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였다.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1.43% 떨어졌고, 한국전력[015760](-1.59%), 현대차[005380](-1.88%), SK하이닉스[000660](-1.15%), 아모레퍼시픽[090430](-2.48%), 삼성에스디에스[018260](-1.86%), 네이버(-3.08%) 등도 약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제일모직[028260](1.17%), 포스코[005490](1.77%) 등 소수였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0.14%) 오른 783.09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1.60포인트(0.20%) 내린 780.39로 개장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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