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성장 엔진을 구축했다며 6만1천원이던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홍성수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을 추가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전체 외형이올해 4천425억원에서 내년 7천252억원, 2017년에 8천179억원 등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면세점 매출 비중은 내년 50%에서 2017년 55%로 높아질 것"이라며 "전체영업이익도 올해 334억원, 내년 381억원, 2017년에 491억원 등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 그는 "이 회사 면세점 부문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631억원, 16억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률이 0.6%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7년에는 면세점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403억원과 105억원으로 29%, 54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1%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내년 이후 실적 고성장이 기대되며 2017년 이후면세점 매출 비중이 백화점을 추월해 증시에서 면세점 업체로 분류될 것"이라며 "주가는 내년 이후 면세점 실적의 상당 부분을 현 시점에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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