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9일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정관 연구원은 "2분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글로벌 출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201만2천대에 머물렀다"면서 "특히 부품사 매출과 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중국 판매가 작년보다 11.6% 감소한 38만1천대에 그쳤다는점에서 자동차 부품사들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만도[204320] 등 4개 부품사의 중국 매출 비중이 각각 15∼35%에 달하고 있다는점을 고려하면 이들 4개 대형 부품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10% 안팎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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