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 증시, 1%대 하락 출발 후 낙폭 축소

입력 2015-07-06 09:17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반대표가 나와향후 사태의 흐름이 안갯속에 빠져든 가운데 코스피가 6일 급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좁히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54포인트(1.07%) 내린 2,081.87을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사태를 둘러싼 협상이 향후 난항을 거듭하다가 실패하면 그리스가 전면적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길을 밟을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경향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수는 28.35포인트(1.35%) 내린 2,076.06로 개장하고 나서 낙폭을 줄여나가고있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1.26%)를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79%) 내린 763.22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1.26포인트(1.46%) 내린 758.00로 출발했지만 하락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홀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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