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6일 다음카카오[035720]에 대해신규 서비스의 호조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륜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6월 중순 '카카오 TV' 출시에 이어 지난주 '카카오 샵(#) 검색'과 '카카오 채널'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카카오 플랫폼의 콘텐츠와검색 부문을 모두 강화했다"며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와 검색광고 부문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제고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택시는 누적 콜수가 300만건을 돌파했고,하루평균 콜수가 10만∼12만건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동종 앱보다 압도적인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 고급형 택시 호출 앱을 출시하면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전월 저점 대비 30.8% 급등하면서 신규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성 둔화가 우려되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트래픽 상승과 수익화 계획은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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