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리츠종금증권, 대규모 증자소식에 '약세'

입력 2015-07-03 09:12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3일 대규모 유상증자결정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5.24%하락한 6천690원에 거래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 IB) 진출을 위해 5천345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종금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2020년까지 대형IB 자격 취득을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IB 진출은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갖춘다는 점에서 호재로 평가되지만,주주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부담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메리츠종금증권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0.63% 하락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유상증자는 중장기적으로 주가 방향성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메리츠종금증권 주가 상승세에 연동해 메리츠금융지주의 상승 여력도 충분히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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