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국항공우주, 2분기 실적 호조…목표가↑"

입력 2015-06-30 08:11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04781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7천원에서 9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주력 제품은 T-50 계열 양산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생산 효율성이 제고돼 2015∼2018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약 6% 늘었다"며 "그리스 문제 등 대외 변수가 혼재한 시기에 안정 성장주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늘어난 7천250억원,영업이익은 38.3% 늘어난 639억원, 영업이익률은 8.8%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매출 믹스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30.6%, 56.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까지 2조5천억원을 수주했고 6조4천억원 규모의 KF-X(한국형 중형전투기개발사업) 체계 개발 계약이 연내 마무리될 예정임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수주액인 10조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