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의 거래 단위를 20% 수준으로 축소한 미니선물·옵션 상품이 다음 달 20일부터 거래된다.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일부개정안이 18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코스피200 미니선물·옵션은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의 거래 단위를 5분의 1로 축소한 상품이다.
코스피200 선물의 기존 거래 단위는 1억3천000만원이었지만 미니선물은 2천600만원 수준이다. 코스피200 옵션은 최고 3천만원이었지만 미니옵션은 6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금융위는 지난달 자본시장 개선방안 중 하나로 코스피200 미니선물·옵션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국은 크게 위축된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코스피200 미니선물·옵션 상품 도입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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