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투명성 높여라"…감사위 역할 정립 세미나

입력 2015-06-15 10:05
삼정KPMG는 오는 17일 국내 감사위원과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제1회 삼정 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udit Committee Institute·AC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정KPMG ACI' 출범을 기념해 감사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정KPMG는 지난 4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ACI를 설립한 바 있다.



개막축사와 기조연설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맡는다. 신 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위상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KPMG 글로벌 ACI 리더인 데니스 웨일런(Dennis T. Whalen)이 미국 감사위원회 사례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최근 관심사항을 소개한다.



이밖에 권수영 회계학회장(고려대학교)이 국내 감사위원회의 이슈와 위상제고방안을 설명하고, 삼정KPMG ACI 리더인 김유경 상무가 감사위원회 운영 개선을 위한실질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기업경영의 관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1999년 12월 상법과 2000년 증권거래법을 각각 개정, 미국 회사법상의 내부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이 발표한 񟭏년 국가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분석 대상 61개국 가운데 회계감사의 적절성과 기업이사회의 경영감독부문에서 60위를 기록했으며 기업 경영활동의 경쟁력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penpia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