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문턱 낮춘다…29일부터 예탁금 3억→1억원

입력 2015-06-07 12:00
소액투자전용계좌는 내달 27일 시행



오는 29일부터 코넥스시장의 기본 예탁금이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어든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본예탁금 규제를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넥스시장의 투자 수요를 확충해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또 현재 1억원인 일임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에 대한 기본 예탁금은 전액면제된다.



3억원 미만이 예탁된 일임형 랩어카운트 계좌에 대한 코넥스주식 투자한도 제한(예탁금의 30%)도 사라진다.



아울러 예탁금 수준에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코넥스 전용 소액투자계좌(연간3천만원 한도)도 다음 달 27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소액투자전용계좌는 모든 증권사를 포함해 1인당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다.



정부와 거래소는 앞서 지난 4월 이런 내용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와 회수 기반이 강화돼코넥스 시장을 통한 창조경제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