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금리가 상승 추세를보이는 가운데 4일 국내 채권 금리도 이틀째 오름세를 이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67%로 전 거래일보다 0.010%포인트 상승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2%포인트, 0.053%포인트올라 연 2.044%, 연 2.482%로 장을 마쳤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049%포인트, 0.050%포인트 올라 연 2.683%, 연2.770%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 2년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1.661%, 연 1.717%로 마감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2.027%, 연 7.942%로 각각 0.009%포인트, 0.010%포인트 올랐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독일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한국도 영향을받고 있다"며 "선진국 금리가 불안하다보니 내일로 예정된 주택저당증권(MBS) 입찰도 잘 안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채권값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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