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중국본토 중소형 투자 ETF 상장

입력 2015-06-04 14:48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스마트(SMART) 중국본토 중소형 CSI500(합성H) 상장지수펀드(ETF)'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CSI스몰캡(Small Cap)500지수 성과에 투자하는 ETF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상장된 중국본토 증시 추종 ETF는 6개로, 각각 CSI100(1개), CSI300(4개), FSTE A50(1개) 등을 추종하고 있다.



중국 CSI스몰캡500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74.42%, 1년간 수익률이 174.14%에 달했다.



CSI500은 CSI지수 시리즈 중 선전증시 투자비중(시가총액 비중 48.1%, 종목수비중 50.8%)이 가장 높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강퉁(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교차매매 허용) 시행과 중국정부의 중소형주 육성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선전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관심이 높아지는 데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수는 171개가 된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