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현대·기아차, 中경쟁심화로 역성장"

입력 2015-06-02 09:01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5월 판매 실적에 대해 중국내 경쟁 심화로 역성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중국 공장 판매량이 12.1% 감소한 것이 역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기아차 역시 중국 공장의 판매가 5.9% 감소했는데 전달에 중국 공장의 판매가 8.3% 늘어났던 것을 상기하면 중국 시장의 급격한온도 변화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5월 판매대수는 각각 38만9천299대와 24만2천54대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각각 6.4%, 4.5%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연초 판매목표 달성이 경쟁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과거 판매전략을 감안하면 가동률 하락보다는 인센티브를 늘려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센티브 증가율이 5%포인트 상승하면 현대차 순이익은 3.3%, 기아차 순이익은4.8% 감소한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엔화 하락이 자동차 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며 "엔화의 하락세가 언제 멈출지 예단하기 힘든 상황에서 바닥 확인을 위해서는 중간배당여부와 규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중간배당이 작년 배당의 50% 수준으로 이뤄진다면 배당증액에 대한믿음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