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5-05-29 18:01
한국신용평가가 29일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내렸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현대중공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내려갔다. 현대삼호중공업 회사채 등급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떨어졌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의 등급을 내린 것은 저가 물량의 건조와 공정 차질로 수익구조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고, 최근 수주실적이 부진한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경영 전반에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현대중공업의 등급강등과 적자 지속 등 실적 악화가 등급 강등의 주요인이라고 한신평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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