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미국 9월에 금리인상…시장충격 크지 않아"

입력 2015-05-28 09:57
세계 통화정책, 3분기부터 이원화



JP모간자산운용은 미국이 올해 9월에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 워딩턴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그룹(GMAG) 포트폴리오 매니저는28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폭이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작고 유럽과 일본 등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조치가 세계 유동성 긴축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딩턴 매니저는 "미국이 올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과 유럽은 공격적 양적완화를 지속하면서 세계 통화 정책의 이원화가 올해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주식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중 유럽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유럽은 미국 등 다른 지역보다 배당 성향이 높아 정기 투자 수익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승훈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저성장과 저금리 환경에선 은퇴 후정기적으로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 투자 대안"이라며 JP모간이 운용 중인 글로벌 멀티인컴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지난달 말기준 자산의 42%를 주식에, 39%를 채권으로 각각 채우고 리츠와 우선주, 전환사채등 하이브리드형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