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다시 상승 전환

입력 2015-05-21 16:59
국내 채권 금리가 21일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80%로 전날보다 0.002%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연 2.121%와 연 2.511%로 각각 0.008%포인트, 0.016%포인트 올랐다.



국고채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0.014%포인트, 0.015%포인트 오른 연2.734%, 연 2.816%로 각각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0.003%포인트와 0.001%포인트 상승한 연 1.739%와 연 1.832%를 나타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의 금리는 각각연 2.122%와 연 8.031%로 전날보다 0.003%씩 올랐다.



채권 시장은 전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금리 하락·채권값 상승)로 출발한 뒤약세(금리 상승·채권값 하락)로 돌아서며 심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진행된 안심전환대출관련 주택저당채권(MBS) 입찰은 대체로 무리 없이 마무리됐으나 10년 만기 물량 일부가 미매각되면서 시장 내 수급 부담감을 키웠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채권시장이 변동성 확대 속에 추세적인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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