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한솔테크닉스[004710]의 한솔라이팅(인적분할 뒤 사업회사) 흡수합병을 대형 호재로 보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종전 2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급성장 중인 한솔베트남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며 "한솔베트남에 대한 한솔테크닉의 지분율은 30%에서 90%로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한솔베트남은 2013년 설립된 현지법인으로, 휴대전화 완제품 조립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그는 "한솔베트남의 휴대전화 조립사업은 이미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이번 합병에 따른 연결 실적 개선세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솔테크닉스는 주력사업 전환 과정의 시행착오로 2011~2014년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부터 신규사업이 가세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