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횡보속 반등 모색…코스닥 나흘째 강세

입력 2015-05-12 10:27
코스피가 2,100선 부근을 횡보하며 이틀째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05%) 오른 2,098.4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15%) 오른 2,100.63에 출발하고서 2,100선을 놓고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대한 경계 심리와 채권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가 오후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중국 증시 조정, 그리스 협상 노이즈가 복합 다발적으로 반영되며 코스피가 8거래일 동안 100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 일련의 변수들이 무게감을 줄이며 대외 변수들이 안정감을 찾아감에 따라 코스피 가격조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과 225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나홀로 32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증권주가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2.0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1.70%),기계(-0.56%), 운수창고(-0.38%), 의료정밀(-0.2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1.58%), 은행(1.13%), 섬유·의복(1.06%), 건설(0.98%)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액면분할 후 반등에 성공했던 아모레퍼시픽[090430](-1.42%)이 약세로 돌아선것을 비롯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52%)와 한국전력[015760](-2.46%), POSCO[005490](-0.39%)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1.62%), 현대모비스[012330](0.21%), 삼성생명[032830](1.88%), 신한지주[055550](1.25%), SK텔레콤[017670](1.79%) 등은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강세를 나타내며 '가짜 백수오 파동'에 따른충격을 수습한 분위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3포인트(0.74%) 오른 697.4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1포인트(0.36%) 오른 694.80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선 돌파를 노리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억2천만원 수준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