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CJ E&M 사업 효율화…목표가↑"

입력 2015-05-12 07:58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CJ E&M[130960]의 목표주가를 종전 7만6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11%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희석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32%, 136% 웃돌았다"며 "이는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J E&M의 영화부문 영업이익은 '국제시장' 흥행 효과와 부가판권 매출 증가로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65억원을 기록했고, 음악 및 공연 사업도 자체 사업강화와 뮤지컬 '킹키부츠'의 흥행 성공으로 흑자 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업효율화"라며 "방송 부문 영업비용과 직접제작비는 작년과 유사하나 콘텐츠 라인업과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됐고시즌제 확대, 콘텐츠 원천 확보 등을 통한 비용 절감과 흥행 효과를 동시에 모색하는 방송제작 효율화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