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최근 문을 연 장외 주식 거래용 게시판인 K-OTC BB를 통해 6억여원어치의 주식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설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K-OTC BB에서는 모두 40종목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총 거래대금은 6억1천100만원이었다.
종목별로는 선바이오 거래액이 2억6천862만원으로 가장 컸고 현대엠엔소프트(9천317만원), 시큐아이(6천57만원), 현대엔지니어링(5천255만원)이 뒤를 이었다.
개설 당시 75개이던 거래 대상 종목수는 180개까지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장외주식 매수나 매도를 위해 투자자들이 제시한 호가건수가 개설일 당시 91건에서 160건으로 1.8배 이상 증가하면서 거래가 안정적으로이뤄지고 있다"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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