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이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이익 성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23만원이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6일 "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410억원과 1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15.3% 증가했다"며 "올해1분기 지분법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4% 늘어난 162억원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분법 이익 증가는 유한양행이 지분 30%를 가진 자회사 유한킴벌리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이 회사는 1분기에 각각 3천897억원과 602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39.7% 늘어난 것이다. 유한킴벌리의 1분기 순이익도 487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그는 "프리미엄 기저귀의 내수·수출 호조와 6년 만의 신임 대표이사 취임, 미래전략실 신설,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적극적인 성장 동력 확보 추진 등의 기대감이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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