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미약품 외형성장·신약 효과로 목표가↑"

입력 2015-05-06 08:29
NH투자증권[005940]은 한미약품[128940]이 올해1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개발 신약의 수출 등 성공 기대가 컸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44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승호 연구원은 6일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천1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88.2% 감소했다"며 "매출성장세는 7개 분기 만에 최대"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별도 기준으로 1분기에 15.1% 증가한 1천57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1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는 "한미약품은 다음 달에 일라이릴리(Eli Lilly) 대상 6억9천만 달러 규모의BTK저해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은 국내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치인 데다 신약 가치도 1조3천270억원으로 산출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음 달 5∼9일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신약(LAPS-Exendin)에 대한임상 결과도 발표된다"며 "이번 신약의 가치도 8천66억원으로 추정되며 임상 시험성공과 추가 기술 수출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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