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일 네이버(NAVER)의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의 수익성이 아직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식보상비용과 라인관련 인력 증가로 인건비가늘어났다"며 "네이버의 연간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미·유럽 지역에서 경쟁 메신저의 월간이용자수(MAU)가 늘어난 점을고려할 때 라인의 세계 확장성도 제한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라인의 주 수익원인 신규 게임이 흥행몰이를 하지 못하고 있고, 광고 플랫폼으로서 수익성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규 출시된 라인 페이, 택시, 배달, 음악 등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수익 기여는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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