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두산중공업, 2분기에 구조조정 효과"

입력 2015-04-30 08:35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두산중공업[034020]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기존보다 8.1%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당사의 기대보다 좋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42억원으로작년 같은 기간보다 24.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 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고정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3천50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해 8조원 규모의 수주가 확정적인만큼, 내년부터는 다시 탑라인과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두산엔진[082740] 등 종속사의 개별 호재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