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5월 증시 변동성 커질 수도…비중확대 기회"

입력 2015-04-30 08:12
교보증권[030610]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5월에 커질 수 있지만 이를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30일 제안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5월 주식시장은 과열 논란과 그리스 금융지원문제, 환율 불안 등으로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 구간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시중금리의 하락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최근 누린 유동성 프리미엄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5월중 코스피 등락 예상 범위를 2,090~2,200으로 제시했다.



김 팀장은 "하방 위험이 존재하지만 단순히 4월 상승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하락가능성을 전제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단기적으로 하락해도 당장 차익실현에 나서기보다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5월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 고배당주, 지배구조 관련주 등을 공략할 것을 제안했다.



김 팀장은 "최근 상승률이 높았던 정유, 화학, 건설, 기계, 증권 업종 등이 모두 저PBR 업종에 해당된다"며 "시장 변동위험이 커질 때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과지주사에 관심을 둘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5월 최선호 종목으로는 SK C&C, 컴투스[07834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한국전력[015760], 롯데케미칼[011170], SK텔레콤[01767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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