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출렁'…장중 한때 5%대 폭락(종합)

입력 2015-04-22 14:41
투매 도미노로 취약성 노출…코스피도 동반 약세



코스닥시장이 22일 급락세로 돌변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9.39포인트(2.71%) 내린 695.



13을 나타냈다.



지수는 장중 72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갑자기 5% 넘게 폭락하는 등크게 출렁거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최저 675.95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50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의 급락은 내츄럴엔도텍[168330]이 '가짜 백수오' 의혹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068270](-2.22%), 파라다이스[034230](-2.61%), 메디톡스[086900](-2.



62%), 산성앨엔에스[016100](-5.40%), CJ[001040] E&M[130960](-2.35%) 등 시가총액상위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등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일부 종목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갑자기 불안감이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과열 부담이 터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던 종목 중심으로 하락하는 것인 만큼 당분간 조정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날보다 6.64포인트(0.31%) 내린 2,138.15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장중 2,15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코스닥 급락의 여파로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천720억원, 2천29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천1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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