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21일 대림산업[000210]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렸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문 플랜트 매출 부진과 화학제품 판매가 하락에 따른 매출액 감소에도 건설과 유화 부문 모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유가안정화에 따른 YNCC, PMC 등 지분법 자회사의 빠른 이익 개선으로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 DSA의 적자 등으로 해외 부문 손실이 일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주택경기 개선, 유가 안정화 등으로 유화 부문 및 YNCC 등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건설주이자 화학주로서의 이익 다변화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매수'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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