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하나투어 신사업에 적극적…투자의견 매수"

입력 2015-04-20 08:14
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하나투어[039130]가에스엠이즈듀티프리를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등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유상증자의 실권주 25억원어치를 인수해 자회사에스엠이즈듀티프리(SMEs Duty Free)의 보유 지분을 76.5%까지 확대했다"며 "에스엠이즈듀티프리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돼 하나투어의 연결 기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스엠이즈듀티프리는 하나투어와 토니모리, 로만손[026040], SJ듀코, 영림목재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업체로, 인천공항 3기 중소기업 면세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11월부터 10구역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진기업[023410], 엔타스듀티프리, 하이브랜드 등 여러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올해 6월 서울 시내면세점 중소기업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하나투어는 여행 호실적과 종속회사 이익 기여도, 신사업 가시성 등 여러 호재가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투어는 중국 비자신청 대행업에도 나섰다"며 "법무부는 지난 17일 중국 칭다오(靑島)와 광저우(廣州)에서 2015년 7월부터 3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외국인 비자신청 대행기관으로 하나투어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