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증권·선물업계의 민원과 분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63개 회원사의 1분기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9개사에서 61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1천217건과 비교해 49.2% 감소한 것이다.
STX팬오션과 동양그룹 계열사 사태와 관련된 대량 민원을 제외한 민원·분쟁 건수는 1분기 438건으로 전분기 513건보다 14.6% 줄었다.
분쟁 유형별로는 부당권유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분기(737건)와 비교하면 70.8% 감소했다.
그 외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133건이었고 전산장애와 관련해서는 42건이발생했다.
간접상품과 전산장애 관련 민원·분쟁 역시 각각 전분기보다 17.4%, 4.5%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분쟁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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