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베트남에 개인대출 신용평가모델 수출

입력 2015-04-14 11:54
나이스(NICE)그룹은 자체 개발한 개인 신용 평가 등급이 베트남의 모든 여신금융기관 대출 심사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나이스는 작년 말 베트남 전 국민의 신용정보가 집중된 베트남국가신용정보센터(NCIC)의 개인 신용평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고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모든 여신금융기관은 조만간 나이스가 개발한 NCIC 신용등급을 대출 심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나이스는 이날 하노이에서 NCIC와 공동으로 񟭏 베트남 신용위험관리 콘퍼런스'를 열어 이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편 나이스는 베트남 대형은행 중 하나인 테크콤은행의 바젤II 기업 신용평가모형 검증 프로젝트도 수주했다고 전했다.



나이스는 2011년부터 금융인프라 기술 수출을 위한 아시아권 교두보로 베트남을선정해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인 NCIC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수주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현지 은행들이 신용평가모형 개발과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 하반기에는 다른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