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한목표주가를 종전 6만3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14.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가는 작년 이맘때보다 40% 넘게 하락했다"며 "이 수준의 유가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8천54억원과 2천57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210억원)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윤 연구원은 "할증료 인하로 항공료 부담이 적어져 해외 여행에 나서는 여객이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8개월 만에 환승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등그동안 부진했던 미주노선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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