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각 기준 바뀐 수치 반영하고 연구원 분석, 코넥스 시장 거래 상황 추가해종합합니다.>>
코스피가 2,09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2.98포인트(0.14%) 오른 2,090.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3년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30%) 오른 2,094.10으로 개장한 뒤 2,090선초반으로 후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325조822억원으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1천3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는 지난달 17일 이후 20거래일 연속 2,000선을 웃돌았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유동성에 삼성전자[005930]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작된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개선은 이익 사이클이 회복되는 흐름의 중간에 위치한다"며 "지난해 박스권 돌파 시도가 무산된 것과 달리 추가 상승이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유동성 확장 국면과 더불어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이익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완급 조절은 있겠지만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한국 주식을 3조7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1억원, 91억원 상당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799억원상당의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
'황제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35%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1.03%),제일모직[028260](1.09%), LG화학[051910](2.15%), 아모레G[002790](1.04%)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대장주 삼성전자는 1.34% 하락했고, SK텔레콤[017670](-1.88%), 삼성SDS(-0.96%) 등 일부 종목도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5.18%), 화학(1.79%), 종이·목재(1.72%), 증권(5.00%) 등은올랐고 통신(-1.52%), 전기·전자(-1.00%)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도 8거래일째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17%) 오른 683.15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6.15포인트(0.90%) 오른 688.17로 개장한 뒤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7억5천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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