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금 창출력이 답이다…우수종목 14선"

입력 2015-04-10 09:45
NH투자증권은 10일 저성장 국면에선 현금 창출능력이 우수한 기업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현금흐름이 우수한 종목 14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현금흐름이 높은 대형주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스카이라이프[053210], 대한유화[006650]이 선정됐다.



중·소형주에선 아세아시멘트[183190]와 삼영전자[005680], 동원개발[013120],SKC코오롱PI[178920], 삼목에스폼[018310], 블루콤[033560], 이노칩[080420]이 뽑혔다.



김재은·유명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사의 현금 흐름을 연도별로 보면 영업 현금 흐름 비율은 2013년 8.6%에서 2014년 7.9%로 악화했고 투자 현금 흐름도 2013년 8.4%에서 작년에 6.9%로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부진 때는 저성장 장기화로 투자 현금 흐름이 축소된다"며 "이는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활동의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보면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우수한 기업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가총액 대비영업 현금 흐름 상위 종목은 2004년 이후 벤치마크를 연평균 8.4%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