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변경, 장 마감 상황 추가>>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 등이 속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첫날 주가 하락의 쓴맛을 봤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변경 상장 첫날인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5원(6.02%) 내린 3천51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3% 이상 오르며 장중 한때 3천890원(4.15%)까지 올랐으나 곧 이어 하락세로 돌아서 3천495원(6.4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년 5월 우리기업인수목적(스팩)2호[182360]와 합병 결의를 통해 상장을 추진했으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2개월 만에자진 철회했다. 이후 합병가액을 낮춰 우리스팩2호와 상장을 재추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비(정지훈)를 포함해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씨엘씨, 개그맨 김기리 등이 포함돼 있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42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한편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상장식에는 비스트와 포미닛, 비 투비, 씨엘씨, 지나 등 소속 연예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포미닛과 지나는 거래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인 행사도 가졌다.
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상장식에서 "충실한 내실 경영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이윤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