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보다 선진국 시장 낙관"…일본·유럽·미국·중국 順
일본이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이하피델리티)의 조사에서 세계 애널리스트들이 선정한 유망 투자 대상국 1위에 선정됐다.
피델리티는 8일 아시아와 미국, 유럽의 주식·채권 애널리스트 159명을 상대로시장 전망을 조사한 년 피델리티 애널리스트 서베이' 결과, 일본이 10점 만점에 7.1점을 받아서 가장 유망한 투자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본에 이어 유럽(5.8), 미국(5.6), 중국(4.4), 라틴아메리카·EMEA(유럽·중동·아프리카)(4.3) 등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피델리티는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개혁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 지표는 아베노믹스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애널리스트들이 올해도 선진국이 신흥국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며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과 통화 가치 하락의 영향을 받은 일본과 유럽 지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자본 지출', '산업 수익률', '경영진 신뢰 지수', '재무제표 건전성', '배당 정책' 등 5가지 요소를 따져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IT, 유틸리티 산업에 대한 배당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