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통위 앞두고 금리 하락세 지속

입력 2015-04-06 17:40
채권금리가 6일 하락세(채권값 상승)를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1.714%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다른 주요 국고채 금리도 최저점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1.793%로 0.006%포인트, 10년물 금리는 연 2.068%로 0.



018%포인트 떨어졌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0.017%포인트 하락한 연 2.263%, 30년물 금리는 0.025%포인트 내린 연 2.353%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1.694%로 0.005%포인트, 2년물 금리는 연 1.703%로 0.003%포인트 떨어졌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1.971%,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는 연 7.866%로 각각 0.009%포인트, 0.005%포인트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1.85%,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연 1.88%로 각각 전날과 같았다.



오는 9일 예정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추후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은이 성장률과 물가전망치의 하향조정을 예고한데다가 그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내수의 더딘 회복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의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이후에도 저성장·저물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것"이라며 "5~6월 중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채권금리의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