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LG전자[06657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TV사업부의 적자 전환과스마트폰 부문의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할 것"며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7% 감소한 14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2천735억원을 각각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신제품 'G4'가 최고 사양으로 출시되겠지만, '갤럭시S6엣지'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아이폰6'의 여전한 판매 호조,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성장으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실적 부진은 1분기뿐 아니라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TV사업부는 신흥국 경기 영향과 유로화 약세 등으로 2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된다"며 "당분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