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2,020선으로 하락

입력 2015-04-01 10:18
코스피가 1일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2,02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1.38포인트(0.56%) 내린 2,029.65를나타냈다.



지수는 5.63포인트(0.28%) 내린 2,035.40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해 올해 최고치(2,042.81)까지 육박한데 따른 부담감이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악영향을 줬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분기 초를 맞아 차익실현성 매물이나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1억원, 3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홀로 2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는17억원의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기계(-1.71%), 운송장비(-1.67%), 철강금속(-1.43%) 등은 내렸지만 음식료품(1.



33%), 통신업(0.70%), 의료정밀(0.4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0.69%), 현대차[005380](-2.37%), 한국전력[015760](-0.43%), 현대모비스[012330](-1.42%), 네이버(-0.89%), 포스코[005490](-2.25%), 삼성SDS(-0.19%), 제일모직[028260](-1.67%)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44%)와 SK텔레콤[017670](0.73%)만 상승했다.



코스닥도 2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0.30%) 하락한 648.55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8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53억원 매수 우위를보였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