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0일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이 사임함에 따라 당분간 조명현 고려대 교수의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5월 1일부터 전날까지 시장감시위원장직을 맡아왔으나전날 사퇴, 이날 오전 퇴임식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애초 임기가 작년 4월 말까지였으나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정피아 논란이 불거지며 후임자 선정이 최근까지 지연됐고, 이에 부담을 느껴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감시위원회의 위원을 맡고 있는 조명현 교수가 당분간 시장감시위원장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올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거래소는 현재 인사 관련 정관을 개정 중이며, 앞으로 주주총회를 통한 내정과 거래소 이사장의 임명을 거쳐 시장감시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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