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에쓰오일 실적 개선, 목표가 상향"

입력 2015-03-30 08:38
SK증권은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에쓰오일의 예상 영업이익은 1천41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886억원)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급락했던 유가가 진정 국면에서 접어들었고 복합 정제마진도 좋아졌다"며 실적 개선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인 정유 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려면 정제 마진 등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절기 성수기에서 하절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정제 마진이 줄어들 수있고 유가 급락으로 반영되지 못한 제품가격의 하락이 비수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