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에쓰오일의 예상 영업이익은 1천41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886억원)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급락했던 유가가 진정 국면에서 접어들었고 복합 정제마진도 좋아졌다"며 실적 개선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보인 정유 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려면 정제 마진 등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절기 성수기에서 하절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정제 마진이 줄어들 수있고 유가 급락으로 반영되지 못한 제품가격의 하락이 비수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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