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목표가 올려

입력 2015-03-27 07:59
KB투자증권은 27일 화장품산업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들의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수요로 면세점에서의 화장품 판매는 기대치를뛰어넘는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는 기존 31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LG생활건강 목표주가는 7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렸다 .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각각 작년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한 2천270억원, 270% 성장한 1천393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하반기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과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기간 전후 차익실현으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1분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글로벌기업 P&G가 구조조정으로 일부 브랜드를 매각할것으로 알려지면서 LG생활건강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LG생활건강의 부채비율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어서 상당한 규모의 M&A에 대한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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