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공습에 국제유가 급등…WTI 3.5%↑

입력 2015-03-26 14:14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공습 소식에 26일(한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1달러(3.47%) 오른 배럴당 50.9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5달러(2.90%) 상승한 배럴당58.1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사우디 등 아랍권 국가는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개시했다.



아델 알주바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키고 후티가 나라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한작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지역 국가도 성명을 내고 "후티의 공격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켜달라는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요청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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